[시사저널] 최근 핫한 프랜차이즈 대표 5인이 전하는 성공 철학

관리자
2021-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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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 이면에 ‘굿 프랜차이즈’의 열정과 신념도 있었다
최근 핫한 프랜차이즈 대표 5인이 전하는 성공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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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가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타코벨과 피자헛, KFC를 성공으로 이끈 얌브랜드. 초일류 기업인 삼성조차도 벤치마킹을 주저하지 않는 얌브랜드의 성공전략은 무엇일까. 

얌브랜드의 CEO인 데이비드 노박은 사실 경영대학원 근처에도 가보지 못했다. 하지만 조직과 기업에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전략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 핵심은 첫째도 사람, 둘째도 사람, 셋째도 사람이었다. 

혼자서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는 강한 신념을 가지고 직원들과 함께 나아갈 수 있는 경영 모델을 개발한 것이다. 

 

기업을 경영하는 데 있어 CEO의 역할은 적지 않다. 작은 행동, 부주의 하나가 기업 경영에 막대한 손실을 초래하기도 한다. 

특히 국내 프랜차이즈는 80% 이상의 영세성으로 인해 CEO가 어떻게 브랜드를 운영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결정되기도 한다. 

장사꾼이 아닌 사업가적 마인드를 갖지 못하다면 불이익은 고스란히 가맹점주들에게 돌아간다. 이는 가맹본사까지 약화시키는 

연쇄 부작용을 불러 일으켜 결국에는 브랜드의 영속성을 해치는 결과를 초래한다. 

 

반면, 짧게는 10년, 길게는 20년 가까이 브랜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특별히 잡음에도 시달리지 않는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적지 않다. 이들 브랜드 성공 뒤에는 열정을 더한 성실과 변함없는 원칙 고수, 가맹점 상생을 위한 배려와 미덕, 

고정관념을 벗어난 창의, 시대를 앞서는 선견지명 등을 갖춘 CEO가 있었다. 지난해 ‘갑질 논란’ 등으로 우여곡절을 겪은 

국내 프랜차이즈 사업이 올해 새롭게 정착되는데 도움이 되고자 프랜차이즈 CEO 5인의 성공철학을 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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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관념을 벗어난 창의로 성공

부엉이돈까스 유전균 대표

 

2013년 12월 젊음의 거리 홍대에 수상한 돈가스전문점이 문을 열었다. 

경양식 스타일의 왕돈가스와 일본식 돈가스로 양분돼 있던 국내 돈가스 시장에 

이탈리아 커틀렛 콘셉트의 돈가스가 등장한 것이다. 부엉이돈까스의 시작이었다. 

 

유전균 대표는 “프랜차이즈를 바꿔보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존 돈가스 사업을 벤치마킹해서는 안됐다. 

유럽풍의 새로운 맛에 도전해보고 싶었는데, 이 생각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부엉이돈까스는 국내 돈가스 시장에서 ‘최초’라는 수식어가 많다. 

프리미엄 제주산 돈육을 100시간 저온숙성하면서 세계 최초로 녹차마리네이드를 도입했다. 

국스노우치즈돈가스, 아이스돈가스, 볼케이노돈가스 등도 부엉이돈까스가 업계 최초로 개발한 메뉴다.

 

유 대표는 지난해부터 가맹점의 상생을 위한 창의적인 메뉴 개발에 나섰고, 이익공유형 프랜차이즈 사업을 현재 진행 중이다.

CK(Central Kitchen) 공장 설립으로 발생되는 소스의 제조 원가 절감 비용을 가맹점과 나누는 것과

매년 말 당기 순이익의 10%를 다음 년도 각 가맹점들의 마케팅 비용과 물류지원 예산으로 편성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유 대표는 “가맹점주에게 정직한 브랜드, 가맹점주에게 제시한 수익을 그대로

낼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바람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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